이번 주말에는 드디어 새해 숙제 중 가장 어려웠던 Isn't it Romantic의 Drop 2 Voicing를 이용한 멜로디 연주를 촬영했다. 얼핏 들으면 간단해 보이지만, 연주자 입장에서는 리얼북의 코드와 멜로디만 보고 연주하는 게 만만치 않다. 초견 고자인 나는 보통 이런 연주 전에 음악노트에 오른손과 왼손 악보를 완벽하게 그린 후 연습에 들어가는데, 이번 연습부터는 코드 초견 연습을 위해 일부러 솔직히 귀찮아서 리얼북 악보만 보고 연습을 하기 시작했다. 어쨌든 나에게는 이것이 진정한 재즈 발라드의 시작이라 그 의미가 크다. 이제 즉흥연주의 꿈이 멀지 않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