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여름 약 2주간 서울에 있으며 틈틈이 엄마와 시간을 보냈다. 대학로에서 연극을 관람한 후 방문한 이탈리아 식당의 리조또와 해물스튜. 예약금까지 걸어 놓은 보람이 있던 메뉴들이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호텔바캉스에 가서 먹은 조식들. 본가에선 항상 늦잠을 자는데, 호텔에서는 조식 덕분에 부지런해진다.
디뮤지엄에서 전시를 관람하고 점심으로 간단하게 먹은 스타벅스 샌드위치. 저녁을 거하게 먹기 위해 빵은 좀 남겼다.
정돈 프리미엄에서 먹은 안심, 등심 돈가스. 돈가스를 그리 즐기지 않는 엄마에게도 극찬을 받은 맛이다.
호텔바캉스가 끝나고 우리를 맞아준 것은 에어컨 없는 본가의 후텁지근한 공기. 결국 집앞 카페로 팥빙수를 먹으러 나갔다. 이 정도 빙수가 집앞에 있으니 굳이 밀탑에 안 가도 될 것 같다.
단골 빈대떡집에서 즐기는 막걸리와 해물빈대떡

한남동에서 뮤지컬을 보기 전에 리조또와 연어덮밥으로 배를 채우고, 디저트까지 섭렵한 날.
엄마가 처녀 시절 극장에서 3번이나 봤다는 영화가 <벤허>이다. 그런데 그 <벤허>가 우리나라 창작뮤지컬로 제작되었다. 앙상블 퀄리티가 <지킬 앤 하이드> 못지 않고, 특히 에스더(린아)의 가창력이 어마어마했다. 그리고 엄마는 벤허 역의 한지상에게 완전히 빠져버리셨다. 물론 아직까지 우리 모녀의 베스트는 전동석이지만.
포토존에서 남긴 엄마의 전차 탑승 모습 (효도 선물로 뮤지컬 <벤허>와 그 포토존을 추천합니다.)
예술의 전당에서 콘서트를 관람하고 나왔더니 또 비가 내리고 있었다. 이럴 땐 해물파전과 낮술이지.
서울을 떠나오기 전날 먹은 누룽지 치즈 양념통닭. 이렇게 올여름에도 엄마와 나는 사이좋게 포동포동 살이 쪘다.



덧글
2019/09/09 05:51 #
비공개 덧글입니다.
2019/09/09 18:59 #
비공개 답글입니다.
2019/09/09 15:59 #
비공개 덧글입니다.
2019/09/09 19:06 #
비공개 답글입니다.
2019/09/10 08:40 #
비공개 덧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