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다이어리 구입 (이든디자인 달과 노트) by 명품추리닝

무려 석 달간 꼼꼼히 2019년도 다이어리 후보를 비교한 후 구매한 이든디자인의 달과 노트 다이어리. 내 인생에서 같은 브랜드의 다이어리를 3년 연속으로 구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이어리 꾸미기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먼슬리의 150g 모조지는 대체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닌다. 90p 이상의 라인노트도 한 해의 기록을 담기에 모자라지 않고, A5 사이즈는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중용의 미덕을 갖췄다. 특히, 며칠을 밀리든 상관 없이 원하는 날에 기록을 남길 수 있는 라인노트 구성이 정말 마음에 든다. 무엇보다 이 달과 노트는 3년째 9,800원이라는 믿을 수 없는 가격을 유지하는 중이다. 대체 남는 것이 얼마나 있을까.

물론, 지금의 달과 노트도 좋지만 나는 종종 이상적인 다이어리를 상상하곤 한다. 배스킨라빈스 다이어리의 표지 + 달과 노트의 150g 먼슬리 + 7321 앨리스 다이어리의 프로젝트 스케줄 + 라이브워크 오브젝트 먼슬리 플래너의 120g 프리노트 정도면 참 좋겠다. 아, 프리노트는 라인 대신 그리드(3.4mm의 회색, 분홍색이 교차되는 모눈)면 더 좋겠다. 아아, 내가 생각해도 너무 까다롭구나. 

달과 노트는 이전 고객들의 재구매율이 높은 듯하다. 3~6년째 이어서 같은 제품을 쓴다는 후기도 여럿 보인다. 하지만 이렇게 훌륭한 다이어리의 마케팅은 걱정스러울 정도로 빈약하다. 신제품은 11월 30일 홈페이지에 출시되었지만, 텐바이텐이나 1300k에는 아직까지 입고되지 않은 상태. 스타벅스 다이어리 이벤트가 10월 26일부터 시작된 것에 비하면 이든디자인의 달과 노트는 마케팅에 거의 손을 놓은 모양새이다. 이러다 갑자기 단종이라도 되면 어쩌나. 나라도 포스팅을 통해 홍보해줘야겠다. 

[이든디자인 달과 노트 다이어리] 가 출시되었습니다. 일주일 11.30~12.6(?) 동안 9900 -> 8800원으로 세일합니다. 아직 2019 다이어리를 고르지 못하셨다면 달과 노트를 눈여겨봐주세요. 3년째 제 돈으로 구입하고 기록한 후기입니다.

텐바이텐 12.7 입고
1300k 12.7 입고(12.9까지 20% 할인)


덧글

  • 핑크 코끼리 2018/12/05 10:02 #

    월간페이지랑 메모 페이지랑 종이가 다른건 처음 본 것 같습니다? 신기하네요.
  • 명품추리닝 2018/12/05 22:33 #

    먼슬리 내지만 두꺼운 게 다이어리 꾸미기에 상당히 효과적이에요. 뒷비침이 거의 없거든요. 라인노트는 대부분 글씨만 들어가니 좀 얇아도 괜찮습니다.
  • 2018/12/05 10:11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12/05 22:3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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