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에 먹은 것들 by 명품추리닝

뜻하지 않은 타이밍에 받은 발렌타인데이 선물. 함께 받은 편지의 내용은 정말 감동적이었다. 인간은 사소한 일에도 커다란 보람과 기쁨을 느끼는 법이다. 이러한 기쁨을 포스팅으로 남기면, 나는 앞으로도 이 내용을 복기하면서 행복을 되새김질할 수 있을 게다. 사람의 뇌는 모든 것을 기억할 수 없으므로 의도적으로라도 가장 기분 좋은 일을 남겨두는 것이다. 사람을 기억함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발렌타인데이의 맛집탐방은 성공적이었다. 여수에서 먹은 간장게장은 짜지 않고 적당히 달아서 좋았다. 혀에 감기는 부드러운 게살이 자꾸 떠오른다. 이날 저녁, 나는 많이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