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엄마수업 by 명품추리닝

엄마 수업
법륜 지음, 이순형 그림 / 휴(休)
나의 점수 : ★★★★




지금 부모 세대만 해도 부모의 간섭 없이 사춘기를 잘 넘겼어요. 우리 부모가 교육에 전문가라서 그 시기를 잘 넘겨 준 게 아니고 자식에게 신경 쓸 여유가 없어서 놔둔 거예요. 사춘기 때 간섭하는 사람이 없으니까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이것저것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게 된 것입니다. 자립적으로 크니까 연애도 자기가 알아서 하고, 학교도 자기가 알아서 가고, 직장도 자기가 알아서 들어갔습니다. p.58

지위와 돈, 이런 것만 따지지 말고 내 아이를 있는 그대로 봐야 합니다. 세상에 뭐라고 하든 엄마는 아이를 있는 그대로 보고 존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이가 엄마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자라야 나중에 결혼해서도 사람에 대한 신뢰를 갖습니다. 자기 엄마에게도 버림받은 아이들은 사람을 신뢰하지 못해요. p.112

남을 궁금하게 생각할 거 없어요. 항상 자신을 먼저 생각하세요. 나도 저 사람처럼 되고 싶다는 게 좋은 것 같지만, 그러면 비교하는 마음에서 벗어나기 힘들고, 따라갈 힘이 부치다 보면 능력이 부족하다는 생각과 함께 자괴감이 생깁니다. p.126

만약에 부모가 직장을 잃어서 가정형편이 어렵게 되었다면 아이에게도 그런 상황을 알려야 합니다. 그래서 아이도 용돈을 절약하도록 의논하고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 나가야 해요. 부모가 무거운 짐을 혼자 짊어질 필요가 없습니다. p.153

상처 받은 마음으로는 누군가를 사랑하기가 힘듭니다. p.221

나는 어머니로부터 '있는 그대로의 나'로서 사랑 받는다는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 정신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은 최근의 나에게도 이러한 느낌은 여전히 유효하다. 이것은 내 건강한 자존감의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함께 문화생활을 하고, 여행을 가고, 고민을 나누고, 투정도 부리고, 포옹을 하는 관계는 내게 너무나 익숙하다. 무엇보다, 서로에게 진실한 관계가 가장 큰 힘이 된다. 나는 어머니로부터 가슴으로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그래서, 지금의 험난한 시기를 잘 버텨나갈 수 있는 것이리라. 감사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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